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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이비드는 커피를 마저 마시며 마지막 남은 페이스트리를 내게 건넸다. 내가 그것을 먹었는데도 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. 그가 낮게 웃었다.

"배고파?"

내 얼굴이 달아올랐다. "괜찮아요."

그는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내 얼굴을 감싸고 부드럽게 돌려 그의 시선과 마주치게 했다. 그의 눈이 살짝 가늘어지며 나를 꿰뚫어 보는 듯했다. 그를 올려다보니 내 심장이 빨라지는 것이 느껴졌다.

"알아... 필요한 것이 있다고 말해도 괜찮아," 데이비드가 부드럽게 말했다. 그의 눈빛이 부드러워졌다. "그걸 요청해도 완전히 괜찮아."

나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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